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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태풍 피해 속출

핫해영이 2020. 9. 7.

부산서 태풍 피해 속출

새벽에 심한 강풍과 비 때문인지 몇번이나 깼는데요.

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부산소방본부는 143건의 출동을 했을 정도로 피해가 막심해 보이네요.

동래구 온천동 한 육교 엘리베이터가 정전으로 멈추면서 내부에 갇힌 57세 남성이 구조 되었고

남구 문현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주택가 옥상에서는 물탱크가 떨어지는 등 피해가

점차 커져만 갔는데요. 저는 이렇게 도로 통제까지 있는 와중에 출근 준비에 한창입니다.

 

부산김해경전철과 동해선은 이날 오전 5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되었고, 경부산 일부 구간도 운행이 중지 되었다고해요.

그나마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전동차와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하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이 있을 수 있겠네요.

부산서 태풍 피해 속출도 크지만 가장 먼저 태풍 영향권에 든 제주도에서는 50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기고

침수 피해가 발생했데요. 이날 새벽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있는 주택이 침수되고

제주시 아라일동에서는 신호등이 떨어져 나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으며

이날 오전 241편의 항공편이 결항됐고 제주 기점 여색선의 바닷길도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조금 복구가 될만하면 계속해서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니 참 속상하기만 하네요.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통제됐고 동래수 수연교, 연안교, 세별교 까지

통제됐으며 동해선은 전 구간을 오가는 무궁화호에 대한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기성청은 "태풍으로 북상으로 이날 아침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며

경상도와 강원, 영동, 제주도, 그 밖의 해안과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림이 부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는 상황을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부산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으며 혹시 모를 태풍으로 집에 없는동안

피해가 있지 않을까 싶어 미치 창틀고정과 테잎까지 붙여 놓고 나왔네요.

 

자면서도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어 아직도 얼떨떨 한 것 같아요.

다들 태풍으로 인한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얼른 복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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