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이글 솔직 사용 후기

핫해영이 2020. 10. 7.

자이글 솔직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최근에 다시금 거리두기로 인해 주말에도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줄어드는건 사실인데요.

뉴스를 보니 식당에서도 단체로 걸릴 확률이 높으며

조금이라도 모여있는 공간이라면 충분히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도 제가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먹는 편인데요.

하지만 주로 외식을 하는게 편했기 때문에

집에서는 거의 해먹질 않거든요.

 

이제는 마음대로 식당도 못가니 큰맘먹고

자이글을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확실히 가격만큼이나 값어치를 하는지

직접 사용해본 장단점을 설명해드릴게요!

 

 

자이글을 이용하기 앞서 무엇보다 고기가 중요하겠죠?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기분도 낼겸 고기를 사러왔어요.

평소에도 즐겨먹는 벌집 삼겹살을 먹을 생각하니 벌써 기분 업!

 

 

정말 언제 도착하나 오매불망 기다렸던 자이글!

생각했던 것보다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 않더라구요.

 

기존에 있던 자이글보다 고기다 빨리 익으면서

기름이 튀지 않는다는 말들이 많아 구매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요?

 

색상은 레드와 블랙 두 가지로 나뉘는데 저는

레드색상으로 구매를 했답니다.

 

 

간단히 기본 구성품을 살펴보자면, 구이용 팬과 볶음용 팬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어 지며

삼겹살이나 기름이 많이 나오는 종류를 요리하고자 한다면

가운데에 보면 기름구멍이 있는 팬을 이용하고

일반적으로 밥이나 김치를 넣어 볶음용으로 사용할땐

볶음용 팬을 이용하면 될 것 같았어요.

 

자이글 사용 방법이 적혀있는 그대로 따라해보았는데요.

본체에 조리 팬과 기름받이 서랍을 끼워 넣어줍니다.

 

다음으로 본체 정면 하단 밑부분에 있는 기름밭이 서랍을

밀어서 장착하면 고기를 구울 준비는 완료되었어요.

 

 

마지막으로 3~5분정도 예열이 완료된다면

조리를 시작하면 된다고 하네요.

 

 

여기 보면 상단과 하단에 적외선이 깔려있는데

일반 구이 또는 보온 조리 시 사용을 할 때에는

상부 적외선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적혀있네요.

 

 

아무래도 저는 빠르게 조리를 원하기 때문에

모두 사용을 했어요.

 

솔직히 고기 구울 때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힘들지 않나요?

저는 갠적으로 기다리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ㅋ

 

왼쪽사진이 구이용 팬이고 오른쪽이 볶음용 팬이에요.

산소 연소방식이 아닌 램프 방식이라 실내에서

조리를 하여도 유해가스 걱정은 없다는 점 알아두시고

기름 없이 안전하게 요리를 할 수 있다는게

가장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했어요.

 

저처럼 자취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친구들이랑

고기먹고싶을때 집안에 고기냄새 걱정없이

자이글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 효과적일 것 같아요.

다만 가격이 조금 나간다는 점을 뺀다면 괜찮아요.

 

단계별로 조리 기능이 있어 상황에 맞게 조절을 할 수 있고

사용 후 전원을 끌 때는 왼쪽으로 맞추고

전원 플러그를 제거해주면 된답니다.

 

저는 구이를 보온 조리방식으로 했기 때문에

1단으로만 이용을 했어요.

 

2단을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당연히 기름기가 많은

고기이기 때문에 기름이 많이 튈 수 있으니 적잘한 조절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1단과 2단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시는걸 권해드려요.

 

기름받이 통을 넣기 전에 젖은 티슈를 깔아두면

사용 후 편하게 세척을 할 수 있으니

집에 있는 티슈 꼭 사용하시길 바래요.

 

이제 정말 모든 준비가 되었고

고기먹을 생각에 넘나 행복하더라구요.

저는 정말 먹기위해 태어난 사람 같아요.

 

솔직히 혼자먹기에 삼겹살 만원치면 충분하고도 남죠.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파무침과 쌈무, 집에 있는 무생채까지!

고기랑 먹으면 다들 어울리는 조합들이죠.

이제 자이글에 구워보겠습니다.

자이글에서 구워지는 삼겹살의 비주얼을 본다면 

뭔가 두툼한 베이컨을 굽는 듯하지 않나요?

열판으로 인해서 색 자체가 빨간색으로 보여 뭔가

더 맛있어 보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기서 자이글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적외선램프로 인해

더 맛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표면적으로 봤을때는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판별이 안되더라구요.

 

 

직접 꺼내서 보지 않는 이상 정말 알아보기 힘들었어요.

그리고 처음 자이글을 이용하다보니 다 익은줄도 모르고 계속

굽다가 많이 태워버렸어요. 확실히 지속적으로 익었는지

확인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자이글 불판이 어느정도 달궈졌다면 고기를 올려주세요.

자글자글 거리는 소리가 정말 익지도 않았는게 먹고싶게 만드네요.

맛나는 사운드가 들리면서 얼른 먹고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다음으로 구운 고기는 정말 잘 구워졌네요.

자이글에서 구운 고기 맛은 일단 매우 합격!

비계가 약간 바삭하게 구워지면서 안은 기름기로 인해

촉촉함까지 있어 프라이팬에 구워 먹는 것보다

확실히 맛은 더 좋다고 느꼈어요.

무생채에 먹어도 맛있고 쌈무에 곁들여도 맛있고

고기는 어디에 먹어도 다 맛있네요.

확실히 고기만 먹었다면 느끼해서 많이 못먹었겠지만

야채들을 함께 먹으니 확실히 더 오래 먹게되네요.

 

처음에는 베이컨 같은 느낌이라 좋았지만

계속 이용하다보니 나름 불편함이 있더라구요.

이용해보신분들이라면 저랑 같은 느낌을 받은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볶음용 팬으로 밥과 함께 남은 것들을 넣어서 볶아봤는데요.

 

남은 고기와 집에 있던 소시지 그리고 남은 야채들까지

모두 넣어서 자이글에서 볶아봤어요.

솔직히 볶음밥은 두 가지만 들어가도

뭘 넣어도 맛있는것 같아요.

 

자이글을 이용하면서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부엌이 아닌 거실이나 심지어 방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할 때 기름이 많이 튀지 않는 편이라 굳이

신문지를 깔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리고 연기가 엄청나는 편이 아니라 좋고

조작도 편하고 세척도 꽤나 쉽게 할 수 있었어요.

맛도 일반 프라이팬보단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자이글 단점으로는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는지

계속해서 확인이 필요한 불편함이 있다는 점과

구이용 팬의 크기가 크지 않아 친구들이랑 모여서

먹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혼자서 먹기에는 괜찮지만 볶음용 팬역시

밥이랑 이것저것 넣어서 볶을때 꽤나 많이 흘렸어요.

또한 기름이 튀지 않기 위해 1단으로만 하면

꽤나 오래거리는 시간과 상부 적외선과

팬의 높이가 높지 않아 고기를 구울때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답니다.

 

제가 자이글 사용한 후기로는 가격에 비해 장점보단

단점이 조금 더 돋보였던 제품이 아닌가 싶긴해요.

저의 생각일 뿐이지 엄청 만족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혹시나 구입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이런 부분들을 꼼꼼히 체크하셔서 구입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까지 자이글 구매 후기 였습니다!

참고로 맛은 정말 더 좋았다는 점 요건 다시 한 번 강조 해드리고 싶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