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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곡 맛집 내가 자주 갔던 곳

핫해영이 2020. 10. 15.

대구 칠곡 맛집 내가 자주 갔던 곳

 

부산에서 평생을 살아온 저는 대학교를 대구로 가게되어

처음 자취라는걸 하게 되었던 곳입니다.

 

어느덧 30대를 접어들면서 간만에 친구들과

추억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대구는 저에게 있어서 정말 큰 의미가 있는 곳이에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여자친구를 대구에서 만났다는 점이에요.

20살때부터 사귀어서 지금까지 총 10년이란

시간이 흘렸지만 아직도 좋은 감정으로

이쁜 사랑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렇게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면서 한달에 두어번은

꼭 방문했던 대구 칠곡 맛집인 곤지-곤지라는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정말 건강한 한끼식사를 원한다면

이곳이 최고가 아닐까 감히 말할 수 있을정도로

저에게는 맛집 그 이상의 식당이라 할 수 있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5년 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더욱 감정이 벅차오르네요.

 

 

대구 칠곡 맛집은 삼지구 홈플러스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보이는 전광판!

정성스런 어머니의 손맛과 푸근한 시골 인심이

더해져 그리운 맛!

 

적혀있는 그대로의 감동을 정말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제가 좋아하는 만큼 지인들에게도 꼭 소개시켜 주고 싶어서

이곳으로 오자고 강력 추천했어요.

 

심지어 제가 졸업할때도 부모님을 모시고

이곳에서 마지막 만찬을 즐길정도였으니까요.

그만큼 이곳 식당을 많이 좋아하긴 했나보네요.

 

 

대구 칠곡 맛집의 대표메뉴인 강된장 자연 보리밥을

비롯하여 다양한 건강식들이 있어요.

 

 

입구에 들어서자 정말 고향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주말이라 은근 웨이팅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워낙 장사가 잘되서 그런지

2층까지 확장하여 운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보통 항상 기본적으로 대기줄이 있었는데

가게가 커진만큼 손님을 많이 받아도

크게 웨이팅이 없을 것 같네요.

 

 

원래 이곳에서 기다리곤 했는데 오늘은 왠지

무척이나 썰렁하네요.

 

 

대구 칠곡 맛집의 내부는 생각보다 넓은 편이에요.

안에서 신발을 벗지않고 먹을 수 있는 테이블식과

좌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구분되어 있는데

저희는 인원이 많기도 했고 편하게

앉아먹기 위해 좌식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무엇보다 신기했던 점은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도 인테리어나 대부분이 바뀌지 않아

더 정겨웠고 추억이 되살아나는 듯 했어요.

 

 

친구들에게 제가 직접 메뉴를 추천했는데

저는 대구칠곡 맛집에서 항상 먹던 강된장 자연 보리밥이랑

인원이 많은 만큼 파전이랑 부추전, 그리고 사이드 중에선

필수로 주문해야할 고등어구이까지 푸짐하게 주문했어요.

 

무엇보다도 고등어구이의 가격이 저렴한데다

맛이 일품이라 꼭 같이 주문했던 메뉴랍니다.

이곳에 오실일이 생긴다면 꼭 이렇게 주문하셔서

드셔보시면 후회안하실거에요.

 

 

일반적인 생수가 아닌 이곳은 숭늉이 나오는데요.

따뜻하게 나와서 갑작스럽게 추워진 지금같은 날씨에는 제격이죠.

 

돌솥을 시키면 남은 누룽지에다 꼭 넣어서

마지막에 호로록 같이 드시면 든든하면서도 따뜻한 한끼를

먹을 수 있으니 숭늉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대구 칠곡 맛집의 상차림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음식은 기본적으로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바로 나오는 편인데요.

 

손님이 워낙 많다보니 미리 준비해놓는 것 같은데

확실히 기본 반찬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에요.

 

아직 메인 음식인 강된장은 나오지도 않았는데

배가 너무 고팠던 나머지 친구들과 저는 밑반찬부터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네요.

 

 

밥이 나오기 전에 이미 두 번 리필해버렸네요.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게 잡채인데

이상하게 중독성이 있을정도로

이곳에서는 잡채를 잘 만든답니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일반 식당에서 보는것과는 다른

탱글탱글한 비주얼이죠?

참기름이 듬뿍 들어가 그런지

풍미도 훨씬 좋았고 통깨가 뿌려져 있어

입맛을 돋궈주는데 한 몫하는 메뉴입니다.

드셔보시면 왜 이렇게 얘기하는지 아실거에요.

 

 

이 나물들은 좀 있다가 밥이랑 강된장이 나오면

같이 비빌 채소들인데 나물들은 철에 맞게

그때그때 다르게 나오는 것 같아요.

 

다만 대구 칠곡 맛집에서 아쉬운점이 딱 한 가지 있다면

약같은 작은 것 같은 나물의 양이라고 할까요?

 

리필이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이정도 가격에 이만한 푸짐함은

쉽게 볼 수 있는게 아니죠.

 

 

가장먼저 부추전이 나왔는데 직원분이 가져다 주시면서

완성된 부추전을 보는 앞에서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 주시더라구요.

원래 전은 젓가락으로 찢어먹는게 제맛인데..

아쉬움을 뒤로한채 일단은 허겁지겁 다시 먹기 시작했답니다.

 

 

부추전의 가격은 6천원이고 가격에 비해

맛과 양이 훨씬 고급지답니다~

은은한 고추향이 퍼지면서 겉이 바삭하여

식감도 은근 괜찮아요.

 

 

제가 말한 대구 칠곡 맛집의 사이드 메뉴중에서 가장 선호한다는 고등어 구이에요.

이곳에 오면 무조건 시키는 메뉴이면서 가격또한 너무 착한데

크기는 또 엄청 크답니다.

 

 

노릇하고 바삭하게 잘 구워져 나오는데

껍질은 바삭한데 안에는 부드럽고 뽀햔 살들이 이거 하나만으로

밥 한공기 먹을 수 있겠죠?

 

생선구이는 살도 맛나지만 역시 껍질이 정말 맛있어요.

바삭하면서도 비린맛보다는 고소한 맛이 강해서 그런지

계속 껍질을 찾게되더라구요.

 

아마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처럼 좋아하는 분들은

없어서 못먹을 정도이죠.

 

 

드디어 나온 강된장 보리밥!

드시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각종 나물들을 보리밥에 올리고

강된장과 비지를 같이 넣어 슥슥 비벼줍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고등어 한점 살포시 올려서 먹으면 더 맛나고~

짭조롬한 고등어와 맛있게 비벼진 비빔밥은 최고의 궁합으로 인정합니다!

 

자취를 하면서 인스턴트 식품을 저주 접하게 되는데

간만에 이렇게 건강한 한끼 식사를 하니까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이곳 대구 칠곡 맛집뿐만 아니라 가창, 구미, 포항 등

다양한 지점들이 있다고 하니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근처에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방문해보세요.

 

부산에도 있었다면 엄청 자주 갔을텐데 정말 아쉽네요.

 

 

 

먹다보니 파전까지 마지막으로 나왔어요.

파를 못 드시는 분들도 꽤나 있으시더라구요.

제 지인 중에서도 못먹는 사람이 있어서

거의 다 제가 먹었네요.

 

 

대구 칠곡 맛집에서 맛있게 먹는 저만의 꿀팁!

그냥 이것저것 다같이 곁들여서 한 번씩 먹으면 그게 최고 맛있어요.

보리밥이 처음 나올 때 양이 적진 않을까 걱정 하실텐데

이렇게 푸짐하게 나오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새콤달콤 하면서도 향긋한 향이 올라오는게 은근 밥도둑이에요.

어디서 많이 본듯한 채소인데 이름이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ㅋㅋ

 

 

어느덧 다먹고나서 후식으로 나오는 비타민이 풍부한 귤 반쪽을 먹으면 끝!

많은 분들이 귤을 드실 때 하얀 부분을 제거하고 드시는데

하얀부분이 바로 귤 작이라고 불러요.

 

귤 작은 펙틴 성분이 대장운동을 촉진시켜줘서 변비를 해소 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거기에 비타민P가 포함되어 있어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고혈압을 예방하며

그 외에도 정말 좋은 이로은 작용을 한다고 하니

알맹이만 드시지마시고 건강을 위해

하얀 부분까지 다 드시기 바랍니다.

 

 

대구 칠곡 맛집에서 5명이서 이렇게나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5만원정도 밖에 안나왔어요.

개인으로 만원씩 내서 먹는다고 볼 수 있네요.

사실 내가 좋아하는 곳이라 무작정 오자고는 했는제 친구들이 

싫어하진 않을까 걱정이였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지금까지 먹었던 한 식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이라며

여기 가자고해서 고맙다고 말하네요.

 

마지막 입가심으로 믹스커피 한 잔 하면서 이곳에서의 추억을 마무리 했답니다.

앞으로 얼마나 또 대구에 올진 모르겠지만 추억삼아 여행으로 오게 된다면

이곳은 꼭 빠지지 않고 방문할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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