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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 소도둑 무한으로 즐겨요

핫해영이 2020. 6. 17.

부산 동래 소도둑 무한으로 즐겨요

오늘은 평일이지만 특별히 회사 창립 기념일이라 쉬는 관계로

직원들과 점심을 먹으러 동래에 왔어요. 저는 보통 부산대나 동래쪽에

자주 놀곤하는데 간만에 자주 가던 소도둑이 생각나게 오게되었어요.

위치도 메가마트에서 3분정도만 걸어가면 도착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이미 이쪽 근처에 사는 분들에겐

가성비 좋고 질좋은 소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기로 소문이 난곳이라

절대 실패할 수 없는 곳이지요~

곧바로 내부로 들어가니 벌써부터 점심시간에 소고기를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특히나 연탄에서 구워지는 은은한 향이 코를 자극시켰어요.

이곳 메뉴판을 보면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19,800원 기본과

거기에 주먹밥과 음료 등 추가로 나오는 23,800원 이렇게 두개로 나뉘어 있는데

솔직히 저는 탄산을 즐겨마시는 편이 아니라 무한기본을 추천드려요.

이렇게 마음에드는 자리에 착석 후 주문하면 준비완료!

 

부산 동래 소도둑을 많이들 선호하시는데 비결은 아무래도 고기의 질이겠죠.

저도 와서 알았는데 북마신 프리미엄 브랜드 엑셀비프를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엑셀비프의 경우는 국내에서 미국산을 이용하는 업체의 점유율이 37%나 차지

하고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인정받은 품질좋은 브랜드더라구요.

 

저도 꾸준히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얼리지 않은 냉장고기를 즉석으로

썰어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얼어있는 고기를 해동하여 나오게 되면

질이 확실히 틀리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더욱 신선하게 고기를 맛볼 수 있고

그걸 무한으로 즐길 수 있기에 가성비로 정말 안성맞춤!

셀프바도 앞쪽에 보시면 있어요. 소고기만 먹으면 느끼할 수 있으니

김치와 양파, 양파소스 등 취향에 맞는 반찬들로 가져가시면 되는데요.

너무 많이 가져가서 남기는 경우에는 환경부담금이 발생하니

조금씩 자주 가져가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완료 되었고 고기가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숯이 오기전 가장먼저 주먹밥이 도착했는데요. 밥보다 김이 더 많은? 그런 비쥬얼이였어요.

솔직히 먹기전에 이러면 너무 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장님만의 특급 비율인가봐요. 먹으면서

전혀 짜다는 생각이 안들었고 오히려 간이 딱맞더라구요 ㅎ

 

원래 음식은 손맛이라했던가요? 비닐 잡갑을 챙겨주시기에 곧바로

쭈물쭈물 뜨겁지만 정성을 다하여 주먹밥은 완성했답니다.

밥은 한입크기로 돌돌말았더니 6개정도 나오더라구요.

사진에서 보이듯이 솔직히 숯이 다른 곳과 비교해도 확실히 좋아보이죠?

원래 이런 고기의 맛은 숯이 좌우한다고 하잖아요. 숯만 봐도

사장님이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만큼 노력하기에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식당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혹여나 동래에 오시는 일이 생기면 꼭 소도둑 와보시기 바래요.

저는 평소에도 남들보다 많이 먹는 편이라 지인들과 식당을 갈때 무한리필을 자주 가는 편이에요.

하지만 동래에는 그렇다한 뷔폐가 없기때문에 이곳을 선호하는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맛이 없거나 질이 좋지 않다면 한 번 가고 끝이겠지만 이곳은 한달에

한번은 꼭 갈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최근에 양산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소고기 뷔폐를 간적이 있거든요.

그곳도 무한리필로 유명하여 전국에 체인점이 있는 곳이지만

비린맛이 너무 강했고 구워도 그 맛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

먹은지 30분도 안되서 나온적이 있어요.

 

그만큼 취급하는 신선도가 틀리기에 아무곳이나 막 가면 안되겠더라구요.

요건 양념으로 나오는건데요. 고기집에서 마지막은 냉면이잖아요.

냉면과 함께 먹기에 안성맞춤이에요. 고기도 먹는 순서가 있듯이

양념은 마지막으로 미루고 우선 처음 나온 것부터 열심히 굽기 시작했답니다.

어느덧 잘구워진 동래 소도둑의 소고기! 이렇게 다익은듯 안익은 듯

맛깔스럽게 익혀줘야 제맛! 육즙도 제대로 살아있고 아까 손맛으로?

싸놓은 주먹밥과 같이 즐기기에도 정말 좋아요.

 

예전에는 주먹밥이 한번만 제공됬는데 이제는 무한으로 바껴서

실컷 즐길 수 있어요. 그래서 마음 놓으시고 배터질때까지 실컷 드세요.

하지만 고깃집인 만큼 밥보단 소코기를 실컷 시켜야 이득이겠죵?

벌써 추가로 주문한게 5번째입니다. 솔직히 배가 불렀기에 이번이 마지막 주문이에요.

그래서 물냉면도 같이 주문을 했고 나오기 전에 맛있게 굽시 시작했답니다.

지인들은 이곳이 처음이라 맛있었는지 계속 먹기만 하더라구요.

먹는 모습을 보니 이곳을 오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D

냉장으로 바로 나오는 거라 그런지 식감도 풍부하고 특유의 역한맛도 없고

부드러워서 맘껏 즐길 수 있었네요.

거의 다 구워졌을때 딱맞게 냉면이 나오는건 센스?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냉면이 늦게 나올줄 알았는데 금방나와서 다해이에요.

더운날씨에 요런 시원한 냉면 한그릇은 필수!

보통은 요로케 살얼음이 가득한 냉면을 소스와함께 비벼서

고기와 같이 먹으면 이것보다 좋은 조합은 아마 없을거예요.

 

계란은 비비전 먼저 입속에 넣어서 오물오물 거리며

위보호를 위해 열심히 먹어줍니다.

솔직히 냉면 전문점집이라 해도 믿을만큼 맛이 괜찮았어요. 거기에 고기까지

얹어 먹으니 배가 불러도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오이의 아삭거리는 식감과

면자체도 탱글한게 리얼 존맛탱! 확실히 남들에 비해 제가 잘먹는 편인가봐요..

배부르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또 들어가다니 살이 안찔수가 없네요

 

오늘 간만에 정말 포식하고 나왔네요. 보통은 먹고나서 아쉬운점이

있겠지만 오늘만큼은 제대로 실컷 즐기고 왔다고나 할까요

다음에도 친구들과 동래에 오면 또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를 했답니다. 오늘 뭘 먹어야할지 고민이시라면

부산 동래 소도둑 오셔서 꼭 한번 드셔보셔요.

저는 정말 만족하고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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